떨리는 인사 자리,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? [연재] 여자와는 조금 다른 ‘남자의 웨딩’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처갓집에 첫 인사 가는 날이 정해지고 나서부터 머릿속에는 두 가지 고민이 끊이지 않았다. ‘인사멘트’에 대한 것과 ‘선물고민’이었다. 덕분에 허공에 인사를 몇 번 했는지 모른다. “안녕하세요, 아버님 어머님”이라고 말이다. 인터넷에 ‘처갓집 첫 인사예절’, ‘결혼승낙 인사법’ 등을 찾아 봤지만 마음에 쏙 드는 내용은 없었다. 주변 지인들에게도 자문을 구했지만 가지각색인데다 정답은 없었다. 본인의 상황과 예비 신부를 통해 부모님의 취향을 파악해 놓는다는 정도가 무난한 답이었다. ◇ 깔끔한 첫인상을 위한 옷차림과 용모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용모라는 게 경험자들의 조언이다. 사람을 처음 대할 ..